브라질은 남미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나라로, 리우데자네이루의 코파카바나 해변과 상파울루의 대도시 풍경이 유명하다. 하지만 이 거대한 나라에는 아직 세계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소도시들이 많다.
브라질의 숨겨진 도시들은 아름다운 자연, 식민지 시대의 유적, 현지 문화가 조화된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관광객이 적어 더욱 여유롭고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다.
이번 글에서는 브라질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5곳의 숨겨진 히든 여행지를 소개한다. 유럽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간직한 브라질의 소도시로 함께 떠나보자!
1. 파라치(Paraty) – 시간 여행을 떠나는 식민지 마을
“돌길과 하얀 건물이 어우러진 역사적인 항구 도시”
파라치는 브라질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 사이에 위치한 작은 해안 도시로, 18세기 포르투갈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이 그대로 보존된 곳이다.
🔹 주요 특징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시가지: 파라치의 거리에는 차가 다니지 않으며, 돌길과 흰 벽의 고풍스러운 건물이 이어져 있다.
- 아름다운 해변과 섬: 파라치 근처에는 맑고 푸른 바다와 작은 섬들이 많아, 보트 투어나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좋다.
- 브라질 전통 문화가 살아 있는 도시: 매년 열리는 문학 페스티벌과 전통 축제는 브라질의 문화를 깊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 추천 포토 스팟
- 파라치의 구시가지 돌길과 식민지풍 건물
- 근처 섬으로 떠나는 보트 투어에서 바라보는 해안 절경
- 낮은 조수가 들어올 때, 바닷물이 반사되는 아름다운 거리 풍경
파라치는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여행지가 될 것이다.
2. 보니토(Bonito) – 브라질 최고의 에코투어리즘 도시
“천연 수영장과 동굴이 가득한 자연의 낙원”
보니토는 브라질 중서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강과 동굴, 폭포가 있는 자연친화적인 여행지다.
🔹 주요 특징
- 맑은 강에서 즐기는 스노클링: 리우 다 프라타(Rio da Prata)는 수정처럼 투명한 물속에서 물고기와 함께 헤엄칠 수 있는 곳이다.
- 수백만 년 동안 형성된 동굴 탐험: 블루 레이크 동굴(Gruta do Lago Azul)은 신비로운 푸른빛을 띠는 호수가 있는 동굴로 유명하다.
- 친환경 여행: 보니토는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여행객 수를 제한하며, 모든 투어가 환경 친화적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 추천 포토 스팟
- 블루 레이크 동굴의 신비로운 푸른빛 호수
- 리우 다 프라타 강에서 투명한 물속을 헤엄치는 장면
- 야생동물이 가득한 브라질 판타나우(Pantanal) 습지 근처
보니토는 자연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에게 완벽한 에코투어리즘 여행지다.
3. 티라덴테스(Tiradentes) – 브라질에서 가장 아름다운 식민지 마을
“포르투갈의 유산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
티라덴테스는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제라이스(Minas Gerais) 주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17~18세기 포르투갈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이 그대로 보존된 곳이다.
🔹 주요 특징
- 중세 유럽풍의 거리: 마을 전체가 고풍스러운 건물과 돌길로 이루어져 있어 마치 포르투갈의 작은 마을을 방문한 듯한 느낌을 준다.
- 브라질 최고의 골드 러시 도시: 18세기 브라질의 금광 산업이 번성했던 곳으로, 당시의 흔적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 미식 여행지: 브라질 전통 요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들이 많아 미식가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여행지다.
🔹 추천 포토 스팟
- 노란색과 하얀색이 조화를 이루는 성당 산투 안토니우 교회(Santo Antônio Church)
- 돌길과 작은 카페들이 늘어선 티라덴테스 구시가지
- 브라질 전통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현지 레스토랑
티라덴테스는 유럽풍 건축과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여행지가 될 것이다.
4. 알테르 두 샤웅(Alter do Chão) – 브라질의 카리브해
“아마존 강에서 만나는 하얀 모래사장”
알테르 두 샤웅은 브라질 북부 파라(Pará) 주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아마존 강에 있는 하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 강물 덕분에 ‘브라질의 카리브해’라고 불리는 곳이다.
🔹 주요 특징
- 아마존 강 속에서 즐기는 해변 여행: 강물의 색이 푸른빛을 띠며, 맑은 물과 모래사장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 생태 여행의 천국: 아마존 열대우림 근처에 있어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 조용한 분위기: 대도시와 멀리 떨어져 있어 조용한 힐링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이다.
🔹 추천 포토 스팟
- 아마존 강 위의 하얀 모래사장 이슬란다 두 아모르(Ilha do Amor, 사랑의 섬)
- 카약을 타고 즐기는 아마존 열대우림 탐험
- 해 질 녘 에메랄드빛 강물과 함께하는 석양
알테르 두 샤웅은 아마존과 해변 여행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여행지다.
결론: 브라질의 숨겨진 보석 같은 소도시들
브라질에는 파라치, 보니토, 티라덴테스, 알테르 두 샤웅 같은 잘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소도시들이 많다.
- 파라치 – 고풍스러운 식민지 도시와 아름다운 해변
- 보니토 –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강과 동굴이 있는 자연 여행지
- 티라덴테스 – 포르투갈의 영향을 받은 유럽풍 마을
- 알테르 두 샤웅 – 아마존 강에서 만나는 ‘브라질의 카리브해’
다음 브라질 여행에서는 대도시 대신, 이 숨겨진 보석 같은 마을들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