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숨겨진 소도시 & 한적한 마을 도쿄 근교에서 당일치기 가능한 소도시 여행 BEST 5

도쿄는 일본의 수도이자 세계적인 대도시로, 볼거리가 가득한 여행지다. 하지만 화려한 네온사인과 인파로 북적이는 도쿄만 둘러보면 일본의 진짜 매력을 놓칠 수도 있다.

일본에는 도쿄에서 멀지 않은 곳에도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적인 분위기를 간직한 숨은 소도시들이 많다. 관광객이 적어 한적하게 여행할 수 있으며, 도쿄와는 또 다른 일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들이다.

이번 글에서는 도쿄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숨겨진 소도시 5곳을 소개한다. 번잡한 도쿄를 벗어나, 조용하고 감성적인 일본 여행을 즐겨보자!

1. 가와고에(川越) – ‘작은 에도’라 불리는 전통 거리 마을

“에도 시대의 분위기가 남아 있는 도쿄 근교의 역사 도시”

가와고에는 도쿄에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사이타마현의 작은 도시로, 에도 시대(1603~1868)의 건축물과 정취가 남아 있어 ‘작은 에도(小江戸)’라고 불리는 곳이다.

주요 특징

  • 쿠라즈쿠리 거리(蔵造りの町並み): 옛 창고 건물을 개조한 가게와 카페들이 늘어서 있어,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준다.
  • 도키노카네(時の鐘): 가와고에의 상징적인 랜드마크인 목조 시계탑. 400년 동안 하루 네 번 종이 울린다.
  • 가와고에의 전통 과자 거리(菓子屋横丁): 일본식 전통 과자와 간식을 맛볼 수 있는 아기자기한 골목.

추천 포토 스팟

  • 쿠라즈쿠리 거리의 전통 건물 앞
  • 도키노카네 시계탑 아래에서 찍는 감성 사진
  • 전통 기모노를 입고 걷는 가와고에 거리

도쿄에서 가는 법

  • 이케부쿠로역에서 도부 도조선(Tobu Tojo Line) 특급 열차 이용 (약 30분)

가와고에는 도쿄에서 가까우면서도 일본 전통 문화를 깊이 느낄 수 있는 곳이라 한적한 분위기의 역사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소도시다.

2. 에노시마(江の島) – 바다와 신사가 어우러진 작은 섬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여행지”

에노시마는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도쿄에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바다를 보며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고, 맛있는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여행지다.

주요 특징

  • 에노시마 신사(江島神社): 섬 정상에 위치한 유서 깊은 신사로, 일본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 에노시마 씨 캔들(江の島シーキャンドル): 섬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 날씨가 좋으면 후지산까지 보인다.
  • 에노시마 해변(片瀬海岸): 서핑과 해변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해변.

추천 포토 스팟

  • 석양이 지는 에노시마 다리 위
  • 에노시마 신사로 올라가는 계단
  •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후지산과 바다

도쿄에서 가는 법

  • 신주쿠역에서 오다큐 전철(小田急電鉄) 이용 → 가타세에노시마역(片瀬江ノ島駅) 하차 (약 1시간)

에노시마는 도쿄 근교에서 바다를 보며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여행지다.

3. 오야마(大山) – 신비로운 산속 사찰과 자연이 어우러진 마을

“도쿄 근교에서 즐기는 일본의 전통 산사 여행”

오야마는 가나가와현의 작은 산속 마을로, 신비로운 사찰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곳이다.

주요 특징

  • 오야마데라(大山寺) & 오야마아후리 신사(大山阿夫利神社): 산속에 위치한 고즈넉한 사찰과 신사에서 일본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 오야마 케이블카(大山ケーブルカー): 산 중턱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단풍과 야경 명소: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고, 밤에는 요코하마와 도쿄의 야경이 보인다.

추천 포토 스팟

  •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일본의 전통 사찰과 자연
  • 오야마아후리 신사에서 내려다보는 파노라마 뷰
  • 단풍이 가득한 오야마 산길

도쿄에서 가는 법

  • 신주쿠역에서 오다큐 전철 이용 → 이세하라역(伊勢原駅) 하차 → 버스 및 케이블카 이용 (총 1시간 30분)

오야마는 일본의 전통 사찰과 자연을 동시에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여행지다.

4. 이누보사키(犬吠埼) – 일본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마을

“태평양을 바라보며 멋진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이누보사키는 치바현 최동단에 위치한 작은 해안 마을로, 일본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 중 하나로 유명하다.

주요 특징

  • 이누보사키 등대(犬吠埼灯台):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아름다운 등대.
  • 일본 최고의 일출 명소: 새해 첫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찾는 곳.
  • 신선한 해산물과 로컬 음식: 바다를 보며 맛볼 수 있는 해산물 요리가 일품.

추천 포토 스팟

  • 이누보사키 등대에서 바라보는 태평양
  • 새벽녘 붉게 물든 하늘과 일출 풍경
  • 바닷가 절벽 위에서 찍는 감성 사진

도쿄에서 가는 법

  • 도쿄역에서 JR 소부 본선(総武本線) 특급 이용 → 치오시역(銚子駅) 하차 → 지바 모노레일 이용 (총 2시간)

이누보사키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함께 조용한 힐링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여행지다.

결론: 도쿄 근교의 숨겨진 보석 같은 소도시로 떠나보자!

  • 가와고에 – 전통적인 일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작은 에도’
  • 에노시마 – 바다와 신사가 어우러진 힐링 여행지
  • 오야마 – 산속 사찰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마을
  • 이누보사키 – 일본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마을

다음 일본 여행에서는 번잡한 도쿄를 벗어나, 한적한 소도시에서 조용한 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